사진 - 오늘 주행할 나의 F800R
첫 주행은 답십리 코오롱 모토라드에서 경기 성남 중원구 인 우리집까지였었다.
5시 10분쯤에 출발했는데 전에 집까지 스쿠터로 이동할때 편도 30~40분 걸렸던것같다. 저녁 7시 40분에 영화보기로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 바로 영화보러갔다. 영화는 송파CGV에서 보았다.
영화보고 11시에 집으로 복귀했다.
처음 출발할때 첫 미션은 기름 넣기이다. 고급유를 넣어야하는데 SK주유소에 있다고해서 가다보니 SK주유소가 나와서 들어갔으나 물어보니 고급유가 없다한다. 그래서 다시 시동걸고 출발.
답십리에서 동쪽으로 게속 가다보면 바이크마트가 있는데 그 옆에 있는 주유소에서 고급유를 주유했다. 만땅이 얼마나 들어가려나 해서 만땅해주세요~ 하고 보니 13.6리터정도 들어갔다. 24000원정도.. 바로 옆에 바이크마트가 있는데 온김에 들러서 라이딩자켓과 장갑을 사기로 한다. 라이딩자켓은 매쉬로 된 소재로 가볍게 입을 수 있는걸로 골랐다. 아직은 저렴한걸로~ 저렴하더래도 바이크를 살때 바이크값만 생각했지 부수적으로 계속 들어는 돈을 보면 겁이 나기도한다. 장갑도 곧 다가올 여름을 위해 매쉬장갑으로 샀다.
라이딩기어를 착용하고 다시 출발.. 이때까지는 변속도 제대로 안해봐서 겁이 덜컥나서 조심히 갔다.
영동대교 방면으로 우회전.. 영동대교가 나오기전까지는 교통량도 많고 신호등이 많아 다행인지 변속할일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조금씩 변속해보며 메뉴얼 바이크에 익숙해지기 좋았다.
영동대로로 쭈욱 학여울사거리까지 달렸다. 오는 중 정차중에 택시기사님이 바이크가 얼마냐고 물었다. 무서운 택시기사님이 이렇게 친절하게 질문하실줄이야 BMW의 힘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여울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하행 남부순환로를 탔다. 지금까지 없었던 고속 구간이다. 초반 길들이기를 위해 적당히 밟아서 고속을 즐겼다. 안정감과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그뒤론 왕초보는 때어진듯했다. 시동꺼짐이라든지 변속을 헤맨다던지.
125cc 스쿠터만 타보다가 800cc바이크를 보았을때 크기로도 커보였고 배기량도 훨씬높아서 무겁고 조작하기 어려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가볍고 크지않았다. 매장에서 앉아봤을때는 컸지만 도로에 나오고 주행을 해보니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않는다.
내키가 173정도 되는데 양발을 내려보면 까치발이 선다. 하지만 정차중에는 한쪽발로만 서있게 되는데 한발일경우 발바닥이 전부 닿아서 완전 안정적이게 정차해있다. 로우시트하면 후회할뻔했다.
기타 느낀점
시동은 총 10번정도 꺼먹은것같다.
스토틀이 민감하고 강하게 움직여서 힘들었다. 새차는 이래야지! 적응하면 멋질듯 하다.
코너에서 느낌이 확실이 좋다!
시동을 꺼먹으면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몸이 앞으로 나가게 도중 체중이 한쪽으로 실려 핸들이 돌아가는데 이러면서 제자리꿍을 할뻔한게 2번 정도 된다. 시동꺼먹는 일은 적어질태니 걱정은 좀 안해도 될거같다.
밀기할때 나름 A자로 민다고 밀었는데 생각보다 엉덩이로 많이 밀었나보다. 그래서 순간 반대편으로 바이크가 넘어질뻔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내가 바이크를 조금 업고 간다는 느낌으로 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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